소파 뒤로 같은 크기의 그림 세 장을 걸어 놓으면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소파 뒷쪽으로 몰딩처리가 되어 있다면 액자를 벽에 거는 대신 몰딩위에 세워 놓아도 좋다.
그림을 부각 시키려면 벽지는 아이보리나 중간 색조로, 벽지에 무늬가 있다면 작은 무늬의 것으로 튀지 않게 하고, 벽과 천장 사이의 몰딩 역시 단순하게 한다. 큰 그림은 하나정도만, 작은 그림은 가로 방향이나 세로 방향으로 줄을 맞추어 걸도록 한다. 대칭을 고려해 큰 그림 양옆으로 작은 그림을 걸 수도 있다.
그림 거는 높이는 앉았을 때의 눈높이 정도가 적당하다. 거실에서는 소파 뒷쪽벽의 눈 높이가 적당하고, 침실에서는 침대 위보다는 침대에서 바라보는 방향이 좋다.
어떤 그림을 거느냐도 중요한데 전체적인 인테리어 스타일과 관련 있다. 현대적인 모던 스타일 이라면 추상화나 비구상화가 적당하고, 클레식하고 중후한 멋을 풍긴다면 유화로 그린 정물화나 인물화가 잘 어울린다.
현관이나 복도도 그림을 많이 거는 장소인데, 여기서 장식 테이블인 콘솔 위나 따로 그림만 걸기도 한다. 공간이 넓다면 굳이 벽에 걸지 않고 큰 액자를 세워놓아도 보기에 좋다.
그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스포트라이트를 설치하기도 하는데, 그 각도는 60º정도가 좋으나 움직여 가면서 좋은 각도를 찾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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