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짓자니 돈이 많이들고 그대로 두자니 활용성이 떨어져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려는 IMF형 재산가치 높이기 바람이 불고 있는것이다.
수요자들은 크게 나눠 두 종류. 우선 싼값에 나온 헌집을 매입, 리노베이션을 통해 세련된 집으로 꾸며 집값을 높이는 투자형 수요. 투자대상으로는 구기.평창.구파발.중곡.도봉동등 북한산이나 관악.불암.수락.우면산등을 낀 서울시 전원 주택지내 평당 3백만~4백만원대의 헌집이 인기다.다음은 장사를 시작하려는 개업파. 물론 기존 상인중 업종을 바꾸려는수요도 포함된다.
분위기가 색다르지 않으면 손님을 끌 수 없기 때문이다. 업종선택도 중요하지만 이에 맞는 분위기 연출이 장사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어떻게 고치나 = 우선 기존 건물의 설계도를 체크해야 한다.
점포 하나를 개조하는 경우는 별문제가 없지만 건물전체를 바꿀때는 건물하중을 받는 기둥이나 벽을 찾아내야 한다. 이런 구조물을 헐면 건물이붕괴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헌 단독주택은 어디까지 수리할 것인]가부터 정해야 한다. 헌집은 뜯다보면 한정이 없다.
따라서 외관을 살리면서 부분적인 변화만 줄 것인가 아니면 완전히 개조할 것인가를 따져야 한다. 내부도 마찬가지로 공간설계가 중요하다.잘못 건드렸다간 건물이 내려앉는 불상사가 벌어지므로 안전장치도 곁들여야 한다. 단독주택을 상가로, 상가를 원룸등으로 꾸미는 사례도 있다.
◇비용 = 공사범위나 자재수준 등에 따라 천차만별. 대개 평당 50만~1백만원이면 충분하다. 일반적인 점포개조는 이보다 더 싸게도 가능하다.단독주택의 경우 싸게 산 만큼 그 돈을 디자인에 투자하면 나중 재산가치가 훨씬 높아진다. 신축비용의 30~50%만 들이면 아주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상가는 업종선택을 위한 컨설팅까지 담당할 경우 이에 대한 별도의 비용이 추가되기도 한다.
컨설팅 비용은 건물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10~20평규모면 3백만~4백만원정도 소요된다.
◇전문업체 구하기 = 실력과 신뢰를 함께 갖춘 업체를 구해야 한다.
잘못 선택하면 돈만 들이고 효과가 제대로 안나는 결과를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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