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테마여행

休…릴랙스 인테리어

관리자

2007-11-01 12:14:47, 조회 : 559, 추천 : 9

休…릴랙스 인테리어

거실, 침실, 욕실… 부실 곳곳 기분 좋은 컬러와 향기로, 편안한 가구와 소품으로 채운다. 찌는 듯한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재충전을 해야 하는 곳이 바로 우리 집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시원하고 편안한 집, ‘릴랙스 홈’을 만드는 아이디어.

1 숙면을 부르는 그린 데커레이션
녹음이 짙은 숲 속에 들어가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초록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 가장 효과적인 컬러. 열대야의 무더위로 밤잠을 설치거나, 휴가를 다녀온 후 일상의 복귀로 피로를 느끼는 상황이라면 침대 발치에 그린 포인트 벽을 만들어 보자. 패브릭 도배, 실사 프린트 걸기…, 편안한 휴식의 잠자리로 이끈다.
Tip 56인치 원단 2마 반 정도 소요. 우드 몰딩을 둘러 깔끔하게 마무리하였다.

2 블루 거실에서 더위를 잊다
블루는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으로 특히 여름에 잘 어울리는 색이다. 화이트와 함께 청결함을 대표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기능이 있다. 커튼, 쿠션 등 블루 패브릭 소품으로 꾸민 여름 거실에서 정상의 컨디션을 회복한다. 다양한 색감과 패턴의 블루 쿠션에 파묻혀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것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3 소파보다는 바닥이 시원하다
여름에는 소파를 한쪽으로 치우고 거실을 좌식 공간으로 꾸며도 좋다. 깔깔하니 차가운 감촉의 대나무 자리를 깔아 놓으면 피서지가 따로 없다. 창가나 벽 쪽으로 도톰한 매트를 두고 큼직한 등받이 쿠션을 올려서 간단히 좌식 공간 완성. 이곳에서 뒹굴며 보내는 시간만큼은 더이상 덥고 짜증나는 여름이 아니다. 좌식 공간 연출은 시각적으로 넓어 보여 좁은 집 거실이 덜 답답해 보이는,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게 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4 소파 테이블 주변에서 가족이 함께 독서 타임
잡지의 화보를 감상한다. 가십 기사에도 눈길 한 번 주고 카툰을 읽으며 키득거리기도 한다. 아이에게는 학습 교재가 아닌 순수 동화책, 만화책을 권한다. 넉넉하게 주전부리를 챙겨 놓을 것. 소파에 등 기대기, 테이블 위에서 두 팔 모아 턱 괴기, 바닥에 눕기 등 실컷 늘어진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 적당히 흐트러진 상태도 쉼을 위한 공간에는 필요한 법이므로 여름이 지날 때까지 소파 테이블 주변이 조금 어질러져 있대도 개의치 말자.

5 얼굴보다 몸에 바르는 것에 신경을 쓴다
땀이 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를 하게 되는 계절이다. 기분 좋은 바스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챙긴다. 살균과 곰팡이, 냄새 제거에 탁월한 전용 세제로 욕실 안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우선, 하얗게 삶아서 햇볕에 말린 보송보송 타월을 개켜 놓은 옆에는 향기롭고 보습력이 강한 목욕 용품을 대령한다. 로즈마리나 페퍼민트 성분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은 보디 스크럽으로 각질 제거, 샤워가 끝난 후는 보디 크림으로 마무리.

6 위생적인 화이트 침구로 건강한 침실 꾸미기
아름답고 쾌적한 침실을 바라지 않는가…. 사람은 하룻밤에 1컵 분량의 땀을 흘리고 그 땀이 모이는 곳이 바로 이불과 베개이므로 특히 여름에는 자주 세탁을 하거나 햇볕에 말려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내구성이 강한 면, 마 소재, 컬러는 화이트로 된 침구가 청결을 위한 선택. 침대 헤드는 인테리어 효과를 생각하여 꽃무늬 패브릭을 씌워 보는 것이 어떨까.
Tip 퀸 사이즈 침대의 경우 헤드 커버링에 54인치 원단 2마 반이 필요하다. 소재는 나염 리넨.

7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것이 즐겁다
평상시는 소파 테이블로 쓰고, 식사 시간에는 식탁으로, 늦은 저녁 남편과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바 테이블로도 가능하다. 바퀴가 달려 있으므로 바람이 잘 드는 곳, 혹은 에어컨디셔너 바람이 가장 시원하게 와 닿는 곳으로 간편하게 이동시켜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여름에는 찬 공기가 머무는, 바닥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고 싶기 마련인데 좌식 테이블 하나가 아주 유용하겠다.
Tip 트로피컬 플라워 프린트의 쿠션과 트레이는 ‘데코야’, 실버 베이스는 ‘아밍고’ 제품.

8 야영지에 휴가 온 듯한 기분, 해먹 즐기기
해먹의 일석삼조의 효과. 의자 또는 침대 대용이 될 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낭만을 집 안에 불러들인다. 양쪽 끝에 달린 고리를 기둥이나 가구에 고정하면 되니 설치도 쉬운 편. 그도 불편하다면 접이식 프레임이 달린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몸에 착 감기는 해먹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따라 마음까지도, 부드러운 릴랙스 타임 속으로 빠져든다.
Tip 나무 바가 균형을 잡아 주기 때문에 올라서거나 누워 있을 때 꼬임과 흔들림이 적어 보다 안정적인 그물 침대는 고속버스 터미널 경부선 3층 ‘리틀 하우스(02-536-4855)’에서 3만5천원에 구입.

9 촛불 명상을 위한 인테리어 아이디어
목욕 후나, 잠자리 들기 전에 10~20분간 촛불을 보면서 명상을 하면 릴랙스 효과가 배가 된다. 서서히 고르게 숨을 쉬면서 촛불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흘려 보내는 요령으로 진행한다. 스스로 긍정적인 암시를 한다면 분명,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콘솔 하나를 명상을 위해 제공하자. 색색의 향초는 낮 동안은 컬러 포인트의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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